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 에서 자사가 건축주로 개발에 참여한 ‘송도국제학교’와 ‘더 샵 퍼스트월드가 ‘2009년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건축상’은 선진적 건축문화를 유도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에 기여한 건축물의 설계자 및 건축주을 시상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도시 및 건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인천시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심사는 특히 창의적 건축 활동을 촉진하고 저탄소 고효율의 자연친화적 건축물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강화군 등 10개 군.구에서 출품된 35개의 작품을 심사했다.
 
 공공부문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송도국제학교’는 용도에 가장 적합한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자재 사용 및 시공법이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Kohn Pedersen Fox (이하 KPF)와 ㈜간삼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다. 또한 KPF와 건원종합건축사무소에서 설계한 ‘더 샵 퍼스트월드’는 디자인의 특이성 및 세련됨, 자재선택과 조경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주거부문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스탠 게일 (Stanley C. Gale)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송도 IBD내의 시설들이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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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은 오는 18일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에서 예정된 ‘2009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