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배종성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6일 "계절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어서 고위험군은 가급적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접종권고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치료 · 요양 중인 자,당뇨 · 만성신부전 · 암 · 만성간질환,만성 심장 · 폐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생후 6~23개월 소아, 의료인, 환자가족,임신부,50세 이상 성인 등이다.

예방접종권고대상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440만명은 다음 달 초부터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신종플루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