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을 지난해 11월 1회 시험부터 계속 치렀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계속 시험을 봐 S등급을 꼭 받겠습니다. "

4회 테샛(2회 테샛 고교생 경시대회)에서 1등급을 받아 대상을 차지한 이누리양(17 · 민족사관고 2 · 사진)은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경제교육 주간지 생글생글과 학교에서 경제 수업 교재로 사용하는 영어 원서 '맨큐의 경제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생글생글을 통해 테샛 시험을 알았을 때 드디어 내가 바라던 시험이 나왔구나 생각했어요. 첫 시험 때에는 바라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실망도 했지만 꾸준히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계속 시험을 쳤습니다. "

그는 "테샛이 단순한 경제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일깨워주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시험"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래 희망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경제학을 활용한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춘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