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식 가져

이인화(56)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신임 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2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도약하는 충남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쌓은 중앙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정발전과 충남의 번영을 위해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행정부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과중심의 행정 △현장중심의 행정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또 “시대와 국민들은 우리 공무원들이 변해야 하고 또 스스로 알아서 변할 것을 주문하고 이를 위해서는 충남도정의 변화와 발전은 여러분들이 어떤 자세를 갖고 노력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충남의 번영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李 부지사는 고려대학교 졸업했으며, 1980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파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민지원본부장, 한국지역진흥재단,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