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심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근 고(故) 박용숙 초대 이사장의 후임으로 노찬용(49·여) 상임이사를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노 신임 이사장은 박 전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부구욱 영산대 총장의 부인으로 숙명여대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최근까지 성심학원 상임이사와 산하 법인인 ‘고품격 뷰티케어숍 예나래’의 대표를 맡아왔다.

노 이사장은 “대학 발전기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대학의 특성과 설립이념에 맞는 수익사업으로 학교법인의 재정을 확충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성심학원은 성심정보고(1974년)와 성심외국어대(1983년)를 잇달아 설립하고 나서 1997년 경남 양산시에 영산대를 세워 2002년 성심외대와 통합했다.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30분 영산대 양산캠퍼스 로스쿨 콤플렉스에서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