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추석전 체임청산 집중지도

노동부는 올해 8월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19만8천명이고 체불임금은 8천351억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새로 발생한 체불임금은 7천906억원(체임 근로자 18만8천명)으로 불황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들 근로자가 추석에 생활고를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까지 3주 동안 체불임금 청산을 집중지도한다.

지방관서별로 청산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체불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청산을 독려할 계획이다.

재산을 감춰 고의로 청산을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을 일삼는 사업주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예산 2천300억원을 확보해 재직 중인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한 때는 700만원 한도로 생계비를 대출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도산하면서 임금이나 퇴직금, 휴업수당이 체불됐을 때는 체당금(예산 2천802억원) 지급업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체불임금 현황
(단위: 천명,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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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2001│2002│2003│2004│2005│2006│2007│2008│2008.8│2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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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181 │109 │155 │301 │292 │277 │194 │249 │ 154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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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액 │8,89│3,46│5,21│10,4│10,2│10,2│8,40│9,56│5,902 │ 8,351 │
│ │ 7 │ 1 │ 1 │ 26 │ 91 │ 97 │ 3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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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