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푸드컬처사업부 식품연구소 김정순 박사가 검사시간을 단축한 식중독균 검출시스템 개발로 세계3대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 25주년 특집판(2010년 발간)에 등재된다고 13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7년에 1주일 이상 걸리던 식중독균 검사시간을 5시간 이내로 줄인 '이젠 체크 식중독균 검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식품안전성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식품 유전자를 추출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10종의 식중독균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시약 키트만으로 미량의 식중독균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삼성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