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3시 현재 1903명 모집에 1만1023명이 지원,평균 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지난해(평균 6.94 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가운데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정원 753명에 1650명이,특기자 전형은 1150명에 9373명이 각각 지원,2.2 대 1과 8.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부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생활과학대 소비자아동학부로 14명 모집에 65명이 원서를 내 4.64 대 1이었다. 특기자 전형은 미술대 서양화과가 8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46.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40명을 선발하는 의예과는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이 각각 1.25 대 1과 10 대 1이었고 84명 정원의 경영대는 각각 1.16 대 1과 4.58 대 1이었다.

또 지난해 특기자 전형이 신설돼 인문계열 11.9 대 1,자연계열 7.64 대 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인문계열 8.37 대 1,자연계열 5.82 대 1로 다소 낮아졌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오는 25일 1단계 합격자 발표에 이어 11월27일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게 된다. 특기자 전형은 11월13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11월26일 논술고사(인문계열),11월27~28일 면접 및 구술고사를 각각 치른다. 두 전형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이다.

이날 서울대에 이어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 대부분이 오는 14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