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0일 `2009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만화가 허영만(62)화백과 개그우먼 김미려(27)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화백은 대표적 만화가로 '오! 한강', '타짜', '식객', '꼴'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식객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면서 참장어를 비롯한 여수의 별미와 남도의 전통과 문화,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그우먼 김씨는 MBC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신인상과 인기상 수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예능상 수상 등 개그, 가요,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연예활동으로 고향의 이름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거행된다.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