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입시학원 '스타 강사'들의 탈세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서울 강남,목동 등 입시학원 밀집 지역에서 강의를 하는 일부 고소득 강사들의 탈세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학원가에서 도는 소문 중 신빙성 있는 첩보를 단서로 내사 중"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 강사는 학생들로부터 일인당 월간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받고도 수십만원을 받은 것처럼 소득을 축소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