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장 십계명'을 집무실 벽에 걸어두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되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노 시장은 "시 정책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공무원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중장기 발전 계획 '희망순천 2020'으로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확고한 시정 전략 목표를 정하고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이 시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순천시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제치고 2개 부문에 대상을 수상한 것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전략 아래 생태와 문화를 기본 축으로 한 친환경 정책과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신문의 평가가 지자체의 운영 성과를 발전 정도,직무수행평가,정보접촉 용이성 등 다면평가를 통해 측정한 만큼 순천시가 입상한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민원인이 시청에 직접 가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읍 · 면 · 동,대형 마트 등에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또 '365기동차량'을 운영해 언제,어디서나 현장에 즉시 찾아가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행정평가에서는 50여개 분야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고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민여론 조사에서도 시민들의 80.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펼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완성에 역점을 두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준비에 에너지를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