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들이 맞선과 소개팅의 차이에 대해 여러 흥미있는 답변을 내놨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24~35세 미혼남녀 498명을 상대로 전자우편 등을 통해 `맞선과 소개팅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더니 43.2%(215명)가 `결혼을 전제하면 맞선, 연애를 전제하면 소개팅'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20대 후반을 넘어서 하면 맞선, 그전까지는 소개팅'이라는 대답과 `부모님을 통해 만나면 맞선, 친구를 통해 만나면 소개팅'이라는 응답이 각각 18.1%(90명)로 뒤를 이었다.

`부모님이 관계에 개입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답변도 12.2%(61명)였고 1.6%(8명)는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면 맞선,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만나면 소개팅'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맞선을 보는 적정 나이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가장 많은 38.8%가 `31~33세'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28~30세'(41.4%)였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