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고정식 무인 과속단속을 4일 정오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고정식 과속단속 장비가 설치된 곳은 상행선(인천방면) 강촌 나들목 부근과 남춘천 나들목 부근, 하행선(춘천방면) 동산영업소 앞과 강촌 나들목 부근 등 4곳이다.

경찰은 지난 7월 15일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 구간의 사고 예방 차원에서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일간 시험운영을 거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부터 제한속도 100㎞/h 이상의 과속 차량에 대해서는 3만~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안전속도를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운용 기간에 이 구간에서 적발된 과속단속은 모두 306건(하루평균 15.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