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악기와 음향 관련 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악기박람회인 제5회 인천국제악기전(Music Korea 2009)이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인천시와 한국악기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국내 97개, 해외 45개 등 모두 142개 악기제조업체가 참가해 2500여종의 악기를 전시한다.

 전시품목은 건반악기,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의 악기류와 무대음향장비, 스피커, 앰프 등의 음향기기류, 악기소품류, 영상.조명기기이다.

 행사에는 30개국 150명의 해외 바이어와 2500명의 국내 바이어가 참가해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악기산업 심포지엄,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행사 홍보대사인 이루마와 럼블피쉬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전시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입장료는 없다.
 
인천시는 지역 악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악기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외 121개 업체가 참가, 14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