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일대의 수질상태 및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관측하기 위한 '새만금 해상관측탑'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7일 새만금 방조제 가력 배수갑문 바깥쪽 해상에 해양 수질과 생태계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찰 할 수 있는 '해상관측탑'을 완공하고 28일 오후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해상관측탑은 국토해양부의 국책연구사업의 하나로, 한국해양연구원이 새만금개발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이번에 완공된 '해상관측탑'은 기상 및 해양 환경 특성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자동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가력 배수갑문을 통해 새만금호와 유통되는 해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게 된다.

해양연구원측은 "실시간 해양환경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해양 환경관리는 물론, 해양관광 등을 위한 대국민 정보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새만금호의 중심인 신시 배수갑문에도 '해상관측 탑'을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