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의료인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서울과 남원으로 휴가를 다녀온 전공의 A(29)씨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 대상물을 조사한 결과, 신종플루로 최종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16일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고열과 콧물 등의 신종플루 유사 증상이 나타나 18일 검사를 받았고 19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9일부터 자택 격리치료를 받았고 증상이 사라져 24일부터 정상 출근했다.

병원 측은 "A씨와 접촉했던 학생과 주변인물 3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현재까지는 추가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