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등 해외 10개국 바이어 40여명 참가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조선기자재, 기계금속가공 분야 종합 수출상담회인 ‘Ulsan Export Plaza 2009’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3일 롯데호텔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등 해외 10개국 바이어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lsan Export Plaza 2009’를 개최해 해외 출장을 가지 않고도 유력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Ulsan Export Plaza’는 매년 10월 산업주간에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해온 ‘수출상담회’를 올해부터 확대 개편한 행사다.

기존의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수출유관기관 지원사업 설명회, 수출애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수출상담회’에는 지역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조선기자재’ 분야의 유력바이어들이 대거 참여,약 100개사 정도의 지역 중소기업들과 1:1 무역상담도 갖는다.

구매 잠재력이 높은 중국 산린그룹을 비롯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IRPC, 유럽 자동차부품메이커 Veritas AG, 북미 자동차부품회사 CRH North America 등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조영규)가 해외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있는 민간해외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의 유력바이어 초청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다음달 4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방문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은 금번에 참가하는 바이어가 상담을 희망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를 검토한 후 최종결정해 개별 통보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