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만 다루는 전문대학이 내년 3월 개교한다.

경남 거창군이 주도한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은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내년 3월 개교를 위한 대학설립인가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승강기대학은 승강기전기설계과 30명,승강기기계설계과 40명,승강기메카트로닉스과 40명,승강기보수과 80명,승강기안전관리과 30명 등 5개과 220명의 신입생을 이번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승강기대학은 기능대학인 '한국폴리텍Ⅶ'이 특성화를 위해 바뀐 것으로 엘리베이터 분야만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공기업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승강기안전원이 진주로 이전키로한 것이 대학 설립의 계기가 됐다"며 "국내에서 가장 특성화된 학교로 엘리베이터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