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오전 인천 송도 메트로호텔에서 제4차 위원총회를 열고 단독 추대된 이연택 전 체육회장(73)을 만장일치로 조직위원장에 선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당시 실무를 총괄했던 이 신임위원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거쳐 두 차례나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체육계 수장으로 활동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체육계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마지막 헌신과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