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샛 시험에 서울시 모구청 직원들이 대거 응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모씨(35)는 "내 경제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며 "준비기간이 짧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테샛을 통해 경제지식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올해 2월 신규 임용된 1년차 새내기 공무원.그는 대학시절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도이기도 하다. 김씨는 공무원이 되기 전 일반기업에서 근무할 때 자신이 배운 경제학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경제지식이 얼마나 현실에 유용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모씨(29)는 "경제 공부보다 더 큰 소득은 동료들과 함께 무엇에 도전한다는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공보실 관계자는 "경제지식 이해도를 높이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증가하고 팀워크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