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광복절의 도심 훼방꾼 폭주족이 급감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전국에서 단속된 폭주족은 221명으로 작년 광복절(307명)에 비해 28% 줄었다. 이는 지난 3.1절(360명)에 비해서는 38%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경찰의 특별 계도와 홍보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측면도 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청소년 상담원과 장학사, 일선 교사들이 폭주족 집결지에 출동해 직접 선도 활동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업무 협의를 해서 처음으로 현장 합동 근무를 벌였다”며 “여의도 여의나루 앞에서는 선생님들이 폭주족 30명을 한꺼번에 집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의 치밀한 압박도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1개월 전부터 폭주 전력자 2만2천948명에게 경고성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최근 난폭운전한 것으로 채증된 폭주족 525명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하며 압박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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