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부가 1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회사 측이 임금인상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오히려 명예퇴직을 추진한다는 이유에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전 제17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생산량을 50% 줄이는 태업을 벌여온 노조는 즉각 광주,전남 곡성,경기 평택공장에서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하루 생산량이 평소의 40% 수준에 그쳤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