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세 번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3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3회' 집에서 저녁을 먹는다는 비율이 24.4% 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저녁식사 시작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 26.2%로 가장 많았으며, 식사 소요시간은 평균 26분으로 집계됐다.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답변이 57.4%, '혼자 먹는다'는 답변이 42.6%로 나타났다.

식사 할 때 TV를 본다는 직장인이 57.0%로 가장 많았으며,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다'가 32.3%로 뒤를 이었다. 또 '말 없이 밥만 먹는다'는 6.9%, '음악을 듣는다'가 3.7%로 조사됐다.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 좋은 점으로는 '외식비를 아껴서'란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가족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31.5%)' '가족애가 좋아진다(28.2%)' '건강이 좋아진다(21.6%)' '가족에 대한 이해심이 커진다(21.4%)' '회사의 업무스트레스가 해소된다(14.3%)' 등 순으로 답했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야근(38.6%)'과 '개인약속(38.3%)'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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