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백화점이 13일 광주지방 노동청으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부에서 인증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광주신세계는 그동안 사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 상생의 노사관계, 신뢰기반의 인재양성 이라는 3가지 기본 원칙으로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적자원 개발과 사원 성과분배, 사내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은 우수 노사문화 사례로 평가 받았다.

또 노사협력을 위해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원 고충 수렴, 하루에 한명 30분씩 면담하는 ‘1130 면담제도’, 노사화합 대축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직군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보석감정사, 소믈리에, 푸드스타일리스트, 직무올림피아드, 산학협력 유통대학 운영 등의 교육 제도를 시행해왔다.

광주신세계 오세호 지원팀장은 “노사문화는 한순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기에 항상 회사의 모든 일을 사원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상생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는 사원들의 복지 뿐만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