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산단내 (주)이노셈코리아(대표이사 최운용:www.innocem.co.kr)는 자체개발한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잇따라 취득했다.


회사측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이들 LED램프들로 지난 4월 국내최초로 제1호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달들어 5, 6, 7호를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 나노기술집적센터 최범호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제품들은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로서 백열등/삼파장 대체형 8W, 12W 급 LED 램프 의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LED 칩을 국산 LED 칩으로 대체해 고효율에너기자재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LED 조명의 전면 국산화의 새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1호 제품으로 지난 4개월여 동안 2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최근 설비확장을 통해 하루평균 3000개의 LED조명등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150억원의 연매출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2~4호까지 한 업체당 1개 제품밖에 획득하지 못한 점에 비춰 3개제품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회사 기술력의 개가”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LED조명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