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때 ‘UN전시관’이 설치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2일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UN은 해양과 연안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법적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국가·범세계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03년 발족한 UN오션스를 중심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UN전시관’을 설치하겠다” 고 밝혔다.

반 총장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가 100여개 이상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해 인류공영의 과제를 해결한다는 세계박람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관련 협력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또 “여수시민, 전남도민, 한국국민이 합심하고 유엔도 적극 성원을 해서 한국의 브랜드가 한층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2012년 글로벌 시티즌으로서 여수시민의 힘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