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최근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4.3Km)가 완전 개장됨에 따라 실시간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되는 감시시스템은 입·출항 외국무역선과 밀수방지,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출입에 대한 원천봉쇄와 효율적인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부산세관은 지난 2007년 1월 문을 연 부산신항 1-1단계 6개선석과 지난 6월과 3월 각각 개장한 1-2단계 4개선석,2-1단계 3개선석 완전개장과 함께 현장 통관체제를 완비,현장에서 신속 통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입출항하는 외국무역선 및 출입자 등의 동태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고성능CCTV 카메라 19대를 설치,신항 감시종합상황실과 한진부두 모니터실과 연계해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김종호 부산경남본부 세관장은 “부산신항이 동북아 제1의 항만물류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밀수품,사회안전위해물품 반출입을 원천봉쇄하여 부산 신항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