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0명 추가..총 환자 1천830명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일본인 여대생 2명 등 20명이 추가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30, 31일 입국해 지방 모대학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던 일본인 여대생 2명이 발열 등 감염증세를 보여 정밀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여학생이 잠복기를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20명의 환자가 더해짐으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는 1천830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308명이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