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1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빌라 내 음식물쓰레기통 안에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숨진 채 담겨 있는 것을 쓰레기를 수거하던 제주시청 환경미화원 송모(33) 씨 등 2명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발견 당시 몸무게 3.2kg로 탯줄이 미처 제거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가 아이를 낳은 후 버린 것으로 보고 신생아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