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7일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비리 사건과 관련,금호건설과 파주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서울 금호건설 본사 19층 영업팀에 11명,파주시청에 6명의 경찰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입찰 평가위원인 서울 Y대 이모 교수에게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장을 건넨 금호건설 J과장 집(서울 구로구)에도 경찰관 5명을 보내 로비와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이 교수는 입찰 심사 회의장에 도착하기 전에 청탁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지난 5일 폭로하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