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은 당사동 정자 앞바다에 바다낚시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해양낚시공원(Ubiquitous Fishing Park)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당사항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북구청은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해양낚시터 조성사업이 가능한 해역범위 설정 △연안통합관리계획 및 각종 법률상 해양낚시터 조성사업의 관련사항 파악 등에 대한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북구청은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10년 3월께 공사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0억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해양 낚시공원에는 인공어초 위에 부유식 낚시터를 만들고 시설관리 및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유비쿼터스 기술로 통합 운영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