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5일 로봇랜드와 연계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인 마산 로봇아카데미를 개소했다.

마산시 상남동 마산대학 로열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과 서만근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학진 마산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을 연 이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억원의 국비와 도.시비를 투입해 로봇기술을 연구하고 석.박사급 로봇전문인력 15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로봇제어기술 실무인력 양성과정 40명, 대학생 창의공학 설계과정 40명, 중.고교생 창의 과학교실, 초등학생 로봇체험교실 각각 40명씩 총 16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실시한다.

황 시장은 "로봇 아카데미가 마산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하고 우수한 로봇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