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오련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조오련은 4일 오전 11시경 전남 해남군의 자신의 집 안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이를 가족이 발견해 119구에 신고했으며 해남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낮 12시 45분에 사망했다.

前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조오련은 '아시아 물개'로 명성을 떨쳤다.

19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400m, 1500m 1위,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400m, 1500m 1위, 200m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오련은 57세라는 나이에도 내년에 2차 대한해협 횡단을 계획해 제주도에 캠프을 차려 놓는 등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다.

한편, 올해 4월 조오련은 사별의 아픔을 겪다 이모씨와 재혼을해 새로운 가정을 일군지 얼마 되지 않아 이같은 일을 당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