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부산의 군 부대 장병들도 신종플루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구 육군 53사단 군부대 소속 장병 5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장병은 현재 군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발열 증상을 보이는 장병 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단체수련회를 다녀온 사하구 모 교회 소속 신도 8명도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현재 부산지역 전체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는 모두 176명으로 늘어났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