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영어회화 전문강사 630명(초등 273명, 중등 35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초등에서 378명, 중등에서 606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률이 예상보다 낮고 영어실력이 미달인 응시자가 많아 최종 선발인원을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영어회화 담당 강사들이 있는 만큼 강사 수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가모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초등강사는 내년 3월부터, 중등강사는 올 9월부터 일선 학교에 투입된다.

교과부는 영어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현직 영어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초중학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5천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