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경찰서는 29일 농촌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임모(38)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정오 무렵 화순군 청풍면 2가구에 침입해 반지와 목걸이 등 귀금속과 현금 1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내는 망을 보는 사이 남편이 빈집에 들어가는 등 역할을 나눠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영농철을 맞아 화순이나 보성 등 전남 지역 농촌을 돌며 빈집을 털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화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