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소비자단체와 함께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하는 유가공업소 11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대장균 검출 업소 1곳과 위생관리 위반 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내 한 소형 유가공업체의 경우 아이스크림 2개 품목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 10cfu/1㎖(1㎖당 세포나 균주 수)를 5배, 10배 초과한 50cfu/㎖, 100cfu/㎖가 각각 검출됐다.

또 자체적으로 품질검사나 위생관리를 하지 않은 업체가 1곳씩,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나 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을 보관한 업소가 2곳 적발됐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제조된 식품은 압류해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생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위생점검ㆍ검사도 지속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