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학교 979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생활과학교실사업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1100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2009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기본계획’을 28일 확정,발표했다.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정규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실험·체험·탐구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보다 심화된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외지역(농산어촌·도서벽지)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과부는 이를위해 소외지역과 도시저소득층을 위한 나눔과학교실을 39개 증설(2008년 511개)하고 운영 횟수도 2008년 10회에서 2009년 2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중 녹색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10% 이상 반영하고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에코(Eco)생활과학교실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