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은 24, 25일 양일간 해양경찰학교(충남 천안소재)에서 해경 간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해양경찰 지휘부 워크샵’을 열고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참여 선언(5.26) 이후 해경이 ‘해상화물검색분야’의 주무기관으로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매뉴얼 마련 및 대응 대비책을 심도있게 마련키로 하는 등 6개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샵은 첫날 ‘액션플랜중간보고회’로 올해 실천해야 할 주요정책과제를 담은 185개 액션플랜의 상반기 업무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의 추진 계획 보고를 통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다음날은 ‘중도실용·친서민정책의 우리청 적극참여방안’, ‘UN안보리 제재 및 PSI 관련 우리청의 대응과 역할’,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 6개 주요 현안에 대한 ‘중점분임토의’를 통해 국정철학에 적극 부응하고 각종 행정서비스개선 등 국가와 국민 중심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관련해서도 경비, 수사, 해양오염방제의 각 분야 규제에 대한 검토와 각종 행정서비스의 개선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워크샵에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주변정세와 해양환경의 변화에 맞춰 국민 중심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NLL경비 및 PSI대응·대비 등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해경이 최선을 대해줄 것과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및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해양경찰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