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이어 공군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또 기업체 연수.교육을 통한 질병 확산도 이어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남 사천 소재 제3훈련비행단 소속 공군 2명 등 35명이 추가로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비행단 소속 감염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소재 육군 부대에서도 환자가 1명 늘어 이 부대에서만 지금까지 39명의 환자가 나왔다.

또 경기도 소재 한 업체에서 3명의 환자가 발견되고 기존에 환자가 발생한 신입사원 연수생 일행 1명(누계 15명)과 또 다른 업체의 판매 교육생 8명(누계 17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기업체 내 집단 발병도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1천25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환자 413명은 자택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