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부터 성적우수자에 시장명의 추천서

부산시가 행정인턴 지원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9월부터 매달 15~20명의 행정인턴에게 취업추천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근무한 지 6개월 이상 된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성실성 진취성 참여성 등을 평가해 전체 행정인턴의 10%를 우수 행정인턴으로 선발하고 부산시장 명의의 추천서를 발급한다.시는 우선 각 구·군으로부터 우수 행정인턴을 추천받아 다음 달까지 1차 우수 행정인턴을 선발한다.

시가 행정인턴에게 취업추천서를 발급하기로 한 것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행정인턴 제도 시행 마감 기한을 앞두고 실제 취업에 성공한 행정인턴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부산시가 선발한 행정인턴 915명 가운데 이날 현재 168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퇴직했다.부산시는 이들 가운데 112명이 취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