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법무부장관은 26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내정되면 곧바로 후속 인사를 단행할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검찰에 복무기강 확립을 지시하면서 "최근의 인사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검찰총장이 내정되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후속 인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가 내정되면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곧바로 또는 하루 이틀 내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승진ㆍ전보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경우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과 검사장급 이상 간부의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최근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회 일각의 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검찰의 대처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고 미제사건 등 일상 업무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며 본연의 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검찰은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로 한달 넘게 지휘부 공백 사태를 겪고 있으며, 법무부는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동민 전 수원지검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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