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연수나 단체교육, 합숙훈련 등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발병이 잇따르며서 기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A사 교육생 9명을 포함해 57명이 새로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환자는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6명은 외국에서 입국했고, 8명은 확진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회사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받았던 2명(누계 14명)의 연수생이 확진환자 판정을 받았고, C회사의 교육생 9명도 신종플루로 확인됐다.

또 하루 사이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 4명(누계 74명)이 새롭게 확진환자 판정을 받았고, 경기 의왕과 안양 모 고등학교에서도 각각 7명(누계 12명), 2명(누계 3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1223명이며, 7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387명은 자택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국가전염병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라 관련 위생용품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온라인몰 업계에 따르면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위기단계가 격상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 건강과 마스크 제품 판매가 전주 평균과 비교해 약 17% 증가했다. 손, 발 세정제의 경우 1천800여 건이 판매되면서 전주 평균대비 125% 늘었다.
체온계도 14% 증가한 800여 건이 판매됐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같은 기간 손 세정제 매출이 전주 평균과 대비해 61%, 마스크 매출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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