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로또 당첨금 누적액이 1억250만유로(약1850억원)에 이르면서 이탈리아 전역이 로또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24일 이탈리아의 현지 언론과 유튜브 등에 따르면 로또는 지난 1월31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상금이 이탈리아 로또 사상 최고액수가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지난주 로또 당첨 누적금액이 1억 유로가 되면서부터 매번 7000만장 이상 팔리는 등 로또 복권을 사려는 행렬이 가게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실제 UCC전문 사이트인 유트브에서도 이탈리아의 로또 열풍을 엿볼수 있는 동영상이 올라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로또 상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관련 법으로 인해 국민의 로또 열기가 더욱 달궈지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의 국경 근처에는 복권을 사려고 원정 온 프랑스, 독일, 슬로베니아인들로 북적거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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