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옌타이시를 공식 방문한 박주원 안산시장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연태시에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장강정(張江汀) 연태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서에 공동 서명을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실질적인 교류관계를 도모하고 우호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양 도시는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매우 유사성이 있는 도시로써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은 도시발전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강정 연태시장은 “박주원 안산시장의 그 동안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실질적인 교류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협약식에 이어 박 시장과 심정구 의장은 현지 관내 진출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주관하고 기업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관내 기업인들은 중국 진출 시 언어, 기업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주원 시장은 “중국 현지 진출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중국의 발전 뿐 아니라 안산-연태 관계발전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