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내년에 출범하는 직업방송채널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일 직업방송채널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가장 높은 종합평점을 받은 한국경제T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경제TV는 조만간 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방송사업계획 세부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가 6개사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국경제TV가 5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50억원씩 3년간 150억원을 직업방송 운영 예산으로 지원한다. 직업방송은 오는 9월부터 시험방송에 나서 내년 1월 개국과 함께 본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직업방송은 '직업-일-능력개발-고용'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 개선을 지원하고,평생직업 능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