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민생치안이 ‘전국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2009 상반기 치안활동 평가’ 결과 인천청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5대범죄 감소율, 조직폭력배 검거실적, 교통사고 감소율 등 17개 지표를 분석. 종합한 이번 평가에서 인천청은 6개 분야 ‘최우수’, 9개 분야 ‘우수’ 등 고른 성적을 거뒀다.

 모강인 인천경찰청장은 “이런 괄목할 만한 성과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준 덕분”이라면서 “특히 일부 경찰관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을 때에도 시민들이 보내주신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모 청장은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