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멘토, “거제도에서 미래의 꿈을 찾습니다”



조달청이 행정인턴 취업 지원에 나섰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행정인턴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22~23일 경남 거제시 관광문화농원에서 본·지방청 행정인턴 25명과 각 부서별 멘토 15명을 한자리에 모아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행정인턴 개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인재개발원 김종호 강사를 초청해 개인 시간 관리 비법, 성공하는 직장인의 자기관리 등 강의가 펼쳐졌다. 또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담당 멘토와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육행사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달 29일 ‘조달청 행정인턴 격려행사’에서 행정인턴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만남의 장을 열어달라는 건의에 따라 열리게 됐다.

토목환경과에 근무하는 행정인턴 황윤태(26)씨는 “같은 청에 근무하는 행정인턴 간 친목을 도모하고, 조달청 직원(멘토)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싶다”며 “행정인턴으로 일하는 동료들도 만나 정보도 공유하고 친해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밝혔다.

조달청에는 현재 지난해부터 3차에 걸쳐 선발된 25명의 행정인턴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각종 행정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토목을 전공한 김정목씨(27)는 토목환경과에서 공공기관의 토목공사 원가검토 업무를 하고 있고 교원대학교를 졸업한 홍정희씨(26)는 운영지원과에서 교육과정 설계와 통계 업무를 담당하는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후 계약이 끝나면 정식으로 조달청과 계약을 맺어 2년간 근무한 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철희 조달청 운영지원과장은 “행정인턴이 있는 부서마다 멘토 공무원을 지정해 직장생활 적응훈련 및 고충상담을 하고 사이버교육을 통한 전문지식 습득 등 행정인턴의 교육과 업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행정인턴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