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09)’ 본선 진출작 확정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22일 전세계 28개국 72명의 예선 심사위원들이 부산국제광고제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 끝에 본선 진출작 646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예선에는 38개국에서
325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646편은 8월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11개국 14명의 광고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그랑프리를 놓고 경합한다.그랑프리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 부문에 각각 수여된다. 상금은 각 1만 달러다. 그랑프리 이외에도 부문별 금·은·동·특별상 등도 있다.

부문별로는 금융·서비스(102편),공익광고(100편),기업·단체·산업 (93편),자동차(67편) 부문 등의 순이었다.매체별로는 TV광고 부문이 197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쇄광고(182편),옥외광고(162편)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43편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100편),홍콩(74편), 중국(50편), 뉴질랜드(38편) 순이었다.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남아공(18편),칠레(15편),러시아(14편),우크라이나(12편)의 광고들도 다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집행위원장(경성대 교수)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황 등을 주제로 한 기업 및 금융광고 분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번 본선 진출작에는 칸국제광고제 그랑프리와 클리오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포함되는 등 수준이 높아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들을 이번 광고제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진출작들은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전시관에 전시된다.관람은 무료.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