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경제캠프가 2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20일 천안 도고 금융투자연수원에서 열렸다.

한국대학생경제포럼(KUSEF)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기업은행이 후원한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등 유명 CEO의 강의를 들으며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기획서 작성법,마케팅 노하우 등도 익혔다.

캠프에 참가했던 정유리씨(서울여대 3학년)는 "창업에 대해 막연한 꿈만 꾸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캠프를 기획한 '소통인'의 김경호 실장은 "학생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기업은행과 함께 사업타당성을 분석한 후 실제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앞으로 10주 동안 '한경과 함께하는 Leader & Reader' 프로그램에 참가해 경제 전문가들의 강의도 듣는다.

정재형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jjh@hankyung.com